다저스 그레인키, LAA전 6이닝 2K 무사사구 3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28 12: 56

LA 다저스 오른손 에이스 그레인키(31)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레인키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회 선두 캘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트라웃을 2루 뜬공으로 솎아냈다. 그레인키는 푸욜을 4구째 87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레인키는 2회도 1사후 프리스를 상대로 8구 끝에 85마일 커터로 삼진을 빼앗는 등 세 타자를 침묵시켰다.

그레인키는 내야 실책으로 실점했다. 2사후 아이바에게 3구째 86마일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2루타를 맞았다. 그레인키는 칼훈을 2루 땅볼로 유도하는 듯 했지만 2루수 터너의 1루 송구가 오른쪽으로 빠져 한 점을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트라웃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끝냈다.
4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푸욜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낸 후 해밀턴과 프리스를 연속 2루 땅볼로 잡았다.
그레인키는 5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이바네스에게 1루 오른쪽 깊숙한 내야안타를 내줬고 1사후 이아네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2사후 2,3루에서 캘훈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실점했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선두 타자 트라웃을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냈지만 푸욜을 3루 땅볼 병살타, 해밀턴을 1루 땅볼로 솎아내고 6회를 끝냈다. 그레인키는 6회말 타석에서 고든과 교체됐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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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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