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십센치의 권정열과 옥상달빛 김윤주가 오는 6월 14일 결혼한다.
옥상달빛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현재 결혼 날짜와 식장만 정한 상태다. 축가, 주례 등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십센치 측 역시 "6월 14일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음악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옥상달빛은 새 앨범 발표를 위해 작업 중이며, 십센치 등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권정열, 김윤주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공개됐다. 이들은 KBS 2FM 라디오 ‘유희열의 음악친구’의 ‘라이벌 열전-위너 테이크 잇 올’ 코너를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밴드 간 합동콘서트 ‘아찔한 화해’ 등을 통해 음악적 교류를 하며 감정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정열은 지난 2010년 윤철종과 함께 2인조 인디그룹 10cm를 결성, 데뷔 곡 '아메리카노'로 인기 밴드로 떠올랐으며 김윤주 역시 같은 해 박세진과 함께 EP 앨범 '옥탑라됴'를 통해 데뷔했다.
plokm02@osen.co.kr
권정열-OSEN DB, 김윤주-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