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감격시대’에서 강한 남자로 존재감이 빛났던 조동혁과 김성오가 마지막까지 멋진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퇴장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였던 조동혁과 김성오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하차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김성오(정재화 역)는 클럽 상하이를 두고 김현중(신정태 역)과 혈투를 벌였다. 6개월간 복싱으로 단련해 온 김성오는 숨막히는 20분을 만들어내며 강렬한 격투신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그는 갈퀴손을 끼고 김현중과 대결을 펼쳤지만 싸움에 패해 결과에 승복하며 방삼통을 떠났다. 정든 방삼통을 떠나는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 조동혁은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강인한 무사의 장렬한 최후를 보여주며 퇴장을 맞았다. 피투성이가 된 채 임수향(가야 역) 앞에 무릎을 꿇고 “일국회의 별이 되십시오”라는 말을 남기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신이치의 모습은 조동혁의 절절한 연기를 통해 안방에 전해졌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며 슬픈 여운을 남겼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오는 4월 3일 최종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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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