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가 KBS 2TV '인간의 조건'을 통해 득녀의 순간을 공개한다.
정태호는 지난달 '인간의조건'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체험 도중 득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간이 출산 정일이라 내내 불안해던 정태호가 체험 마지막 날 아침 출산이 임박했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정태호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딸의 탄생을 기다렸고, 긴 기다림 끝에 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태호는 갓 태어난 아이로 인해 정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에게 아이의 영상을 보여주며 머리카락도 풍성하고 손발 모두 예쁘다며 자랑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정태호는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던 중 ‘아빠’라는 단어에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정태호가 아빠가 되는 순간은 오는 2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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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