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AG 기술위원회 명단 확정…김인식 위원장 선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28 17: 27

KBO(총재 구본능)와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기술위원회 명단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2014년 야구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는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이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 김병일 대한야구협회 심판이사를 각각 기술위원으로 위촉돼 총 5명으로 구성했다.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류중일 삼성 감독과 함께 대표팀 구성과 전력분석 및 훈련계획 등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총 24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말까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 전반기 활약이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야구대표팀은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이른바 '드림팀'을 출범시키며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안방에서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일본에 패해 동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오는 2019년 하노이 올림픽은 야구 불모지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이라 야구의 채택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이 미필 선수들에게는 당분간 마지막 병역 혜택의 기회다. 기술위원회가 어떤 선수들로 정예 엔트리를 작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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