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 "도원결의해 분골쇄신 하겠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8 19: 48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명민이 "동원결의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명민은 최근 진행된 '개과천선' 첫 대본리딩에 참석해 “훌륭한 선-후배님과 한 배를 타게 되어 기쁘다. 촬영은 언제나 빠듯한 일정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물심양면 도우면서 촬영했으면 한다.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도원결의(桃園結義)하여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명민에 이어 인사를 한 김상준은 “짧게 하려고 했는데 (김)명민이가 근사하게 시작해 나도 길게 해야 하나 싶다”며 “시작이 반인만큼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법정 신이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인 만큼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흘렀다. 변호사인 김명민과 김상중의 경우 첫 회부터 어려운 법정 용어 대사가 많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오는 4월,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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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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