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에 "네게 또 빠질까 두려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8 21: 00

배우 송지효가 최진혁에게 "너에게 다시 빠질까봐 두려웠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의 집에서 자신의 결혼반지를 발견한 오진희(송지효 분)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희는 "아직 안끝났나봐. 우리 아직 끝난 게 아니었나봐"라며 "사실 나 많이 두려웠어. 내가 다시 너한테 빠지면 어쩌나. 니가 또 미치게 좋아지면 어쩌나"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창민은 "날 만나지 않았으면, 나랑 헤어지고 다시 만나지만 않았으면 넌 또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한 뒤 "지금 니 감정 아버지 때문인 거다"라고 진희의 마음을 부정했다.
이어 "너 원래 그렇게 여린 사람이야. 지금 내가 힘들어 보이니깐 니 마음 약해진 것 뿐이야. 더 이상 더 나때문에 힘들게 하기 싫어"라며 진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gato@osen.co.kr
tvN '응급남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