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 셋쓰, 개막전서 첫 승 요건 갖췄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3.28 21: 19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 셋쓰 다다시가 정규 시즌 개막전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와무라상 출신 셋쓰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6⅔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셋쓰는 1회 기요타 이쿠히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네모토 슌이치를 3루 땅볼로 돌려 세웠다. 곧이어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1점을 먼저 내줬다. 2회와 3회 지바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운 셋쓰는 4회 2점 더 허용하고 말았다.
이노우에 세시야의 몸에 맞는 공, 가쿠나카 가쓰야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처한 셋쓰는 채드 허프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스즈키 다이치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사토자키 도모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셋쓰는 루이스 크루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내몰렸다. 평정심을 되찾은 셋쓰는 기요타 이쿠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셋쓰는 5회 네모토 슌이치, 이구치 다다히토, 이노우에 세이야 등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그리고 6회에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셋쓰는 6-3으로 앞선 7회 2사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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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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