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족, 거친파도에 촬영중단 "죽는 줄 알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8 22: 57

'정글의 법칙'의 병만족이 거친 파도에 촬영을 중단하는 상황을 맞았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황현희, 이영아, 봉태규, 임원희는 바자우족과의 물물교환을 위해 배를 타고 바자우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파도가 심하게 쳤고 앉아 있기 힘들 정도였다.
카메라 감독도 반동에 튕겨 넘어졌고 선내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촬영을 중단했다.

방수팩 안에 있던 휴대전화로 현장 상황을 기록했다. 알고 보니 현지인도 걱정할 만한 파도였다. 파도가 너무 심해져서 결국 해상가옥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봉태규는 "험난했다. 정말 신기한 게 같은 바다인데 다 다르더라. 나중에는 배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물 들어오고 나서 멘붕이었다"고, 이영아는 "파도가 심해지는데 쿵쿵 찍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 분들이 위험하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임원희는 "만만하게 보지마 그런 가르침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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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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