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광규과 파비앙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친해질 수 있을까.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김광규의 집을 방문한 파비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사를 앞두고 짐정리에 나선 김광규. 그는 파비앙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번 방송을 보니 집에 살림살이가 많이 없더라. 그래서 짐정리를 하는데 필요한게 있다면 제 걸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 역시 자취를 시작할 때 지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 김광규는 “옛날에 자취를 시작할 때 저도 살림살이를 많이 받았다. 싱크대에 있는 그릇 절반 이상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받은 것”이라며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광규는 “파비앙은 연예계 생활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살림살이가 적을 것 같아서 챙겨주고 싶었다”고 파비앙에게 연락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생애 첫 외국인 친구가 어색한 김광규. 그는 마주 앉은 파비앙을 빤히 쳐다보며 “외국인 친구는 처음이다. 해외 영화 보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파비앙은 “절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지만, 김광규는 어색한 미소만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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