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에 현직 앵커 진유현이 도전자로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Mnet '트로트 엑스'에서는 YTN 앵커로 활동 중인 진유현이 트로트에 도전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선곡해 열창했다.
2012년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YTN에 입사한 진유현은 "생동감이 없는 것 같다. 트로트 가수를 두 번째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내 안에 뽕있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무대에서는 크게 긴장, 음정과 박자를 모두 틀리며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진유현은 어떤 심사위원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고 쓸쓸하게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태진아는 "기념앨범은 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로 참여한다.
kangsj@osen.co.kr
Mnet '트로트 엑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