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톱4 권진아가 홍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벌여,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권진아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친언니와 함께 홍대 데이트를 즐기던 중 생애 첫 버스킹(busking)을 시도, 많은 인파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그는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줬던 친언니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즉석 길거리 버스킹을 벌였던 상황. 권진아는 혼잡한 가운데에서도 열창하며 지나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세웠다.
이날 두 사람은 수다를 떨며 거리를 구경하기도 하고, 떡볶이 등의 간단한 분식을 먹기도 하면서 다정한 자매애를 과시했다. 또 자신들의 단골코스인 노래방까지 점령,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진아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K팝스타2' 지역 예선 탈락 이력을 전하고 친언니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던 바 있다. 그는 “언니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줬다. ‘다른 가수들은 오디션을 백 번도 보는데 넌 몇 번 봤다고 그러느냐’고 사기를 북돋아줬다”고 밝혔으며, “부모님의 음악활동 반대도 언니의 지원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권진아는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참가자다.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며 강자로 급부상했다”며 “그 배경엔 친언니의 마음 깊은 조언이 있었다. 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 ‘TOP3 결정전’에서 또 한 번 ‘포텐’ 터뜨릴 권진아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JYP 위크(week)’이자 ‘TOP3 결정전’으로 꾸며지는 'K팝스타3' 19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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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