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다저스타디움(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등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팀 훈련에서 다시 볼을 잡았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프리웨이시리즈 2차전에 앞선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낸 커쇼는 동료들과 함께 볼 캐치를 했다. 22일 호주개막전 등판 후 등근육에 통증을 느껴 25일 MRI 검진결과 등 윗 부분 근육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은 커쇼는 당초 예상되던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미국 개막전 선발 등판을 취소한 채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날 볼을 던진 후 커쇼는 “어떤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30일에도 다시 한 번 볼을 던질 예정이다. 만약 등근육에 다시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커쇼는 5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와 홈개막전에 선발등판 할 전망이다.

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아주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로선 5일 선발등판을 이야기 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태도를 보였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