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버스사고, 15시간 20분간 운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3.29 09: 48

송파버스사고.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은 바로 졸음운전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고운전사는 무려 15시간 20분동안 운전중이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복원한 결과, 운전기사가 사고 20분 전부터 수 차례 졸다가 1차 사고 직전 갑자기 놀라면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로인해 1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버스의 제동장치가 고장났거나 혹은 운전기사가 제동 페달을 가속 페달과 착각해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사고 버스 기사가 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버스 기사는 사고 당일 무려 15시간 20분간 운전해 극도의 피로감이 쌓인 상태였다는 것. 
이에따라 경찰은  버스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사고 버스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추돌 사고를 일으켜 세 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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