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부상회복, 다저스타디움 훈련 합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3.29 09: 58

[OSEN=LA 다저스타디움(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발목과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인 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LA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프리웨이 시리즈 2차전에 앞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한 캠프는 관계자들과 반갑에 인사를 나눈 뒤 예정된 훈련을 소화했다. 핸리 라미레스, 야시엘 푸이그 등과 한 조를 이뤄 프리배팅 훈련을 한 캠프는 특유의 빠른 스윙으로 완전한 회복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 다만 볼 컨택트는 아직 정상 수준까지는 가지 못한 듯 그라운드 볼이 거의 전부였다.
훈련을 마친 켐프는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의 문제다. 이전에는 서둘렀지만 이제는 기다린다. 하지만 시즌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아무런 의심이 없다”도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몸상태와 관련해서도 “움직임이 좋다.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커쇼는 최근 2루 슬라이딩까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지난 3월 10일 처음으로 경기(청백전)에 나섰으며 이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출장 이닝수를 늘렸다. 하지만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기 때문에 28일부터 시작되는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프리웨이시리즈에는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회복세를 보일 경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이 풀리는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개막전에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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