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메이저리그급 대형 전광판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4.03.29 11: 06

2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가 열린다. 사진은 롯데가 총 39억원을 들여 올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미국 닥트로닉스社의 전광판. FULL HD급 영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8개 구장이 사용하고 있다. 크기는 기존 전광판 보다 1.7배 커졌다.
2014 프로야구가 이날 대구(K-삼), 문학(넥-S), 잠실(L-두), 사직(한-롯) 등 4개 구장에서 성대한 개막축포로 7개월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각 구장마다 관람 편의와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FA 선수들의 이동과 외국인 타자 영입에 의한 전력평준화로 어느 해 보다 시즌 순위 판도의 예상이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야구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각각 송승준과 클레이를 내세운다. 송승준은 2012~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한화 상대로 개막전 선발을 나서고, 클레이는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개막전으로 치르게 됐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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