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개막전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LG와 시즌 첫 경기에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김선우가 선발 격돌한다.
4년차 니퍼트는 한국무대 통산 77경기 499이닝을 소화하며 38승 20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비록 매 시즌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고 있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장기간 등판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두산 부동의 1선발이다.
LG 선발 김선우는 지난 2008시즌부터 6년 동안 두산 유니폼을 입고 57숭 45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김선우는 지난해 12월 두산서 방출당한 후 LG로 이적한 바 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이적한 투수가 곧바로 친정팀과 맞붙은 경우는 2번 밖에 없었다. 김선우가 옛 동료를 상대로 어떠한 투구내용을 보일지 주목된다. 두산과 LG는 지금까지 총 9번 개막전에서 만났는데 8승 1패로 두산이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