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올해 1선발, 박세웅으로 정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29 12: 39

"구위를 본다면 1선발은 박세웅이다."
29일 수원구장에서 '2014 kt wiz 프로야구단' 출정식이 열렸다. 2014 퓨처스리그 우수 성적 달성 기원 및 연고지 팬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남경필, 김진표 국회의원,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KBO 양해영 사무총장, kt 경영기획부문 한훈 부사장, 시너지경영실 김범준 전무, 조범현 감독 및 수원시, 지역 체육계 관계자 및 수원 시민 3000명이 참석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이날 출정식에서 "지난 겨울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 올 시즌은 퓨처스리그 성적보다는 (2015년) 안정적으로 1군에 진입하게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kt는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 소속돼 시즌을 치른다. 홈구장인 수원구장이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완공 전까지 수원 성균관대에서 홈경기를 벌인다. 4월 1일 경찰청과의 경기가 kt의 첫 공식경기가 된다. 홈 개막전은 4월 8일 SK전이다.
또한 조범현 감독은 올 시즌 1선발로 우완 박세웅을 정했다. 경운중-경북고 출신인 박세웅은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배영수가 롤모델이라는 것이 kt 관계자의 귀띔이다.
조범현 감독은 "박세웅 선수가 올 겨울 열심히 준비했다. 구위를 보면 1선발이다. 일찌감치 결정된 일"이라면서 "신생팀답게 열정을 갖고 끈기와 근성있는 팀을 만들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장으로 선임된 내야수 신명철은 선수단을 대표해 "전지훈련 동안 많은 연습으로 조직력을 키웠다. 쉽게 지지않고 끈기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년 개인목표는 없고 2015년 kt의 1군진입 때 경쟁력있는 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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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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