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총력전, "옥스프링, +1으로 불펜 대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29 13: 16

롯데가 총력전으로 개막 2연전을 맞이한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시즌 개막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개막전은 30일로 하루 미뤄졌고, 이날 연기된 경기는 31일 월요일 경기로 편성돼 치러진다. 롯데는 한화와 개막 2연전 이후 3일간 휴식이 예정돼 있어 우천 연기에 대한 부담이 없다.
우천 연기가 결정되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시진 감독은 "하늘이 하지 말라는데 어쩌겠는가"라며 "경기를 쉬어도 좋을 게 없고, 한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다"고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8연전의 일정이 잡힌 한화와 달리 롯데는 일정상 여유가 있다.

롯데는 개막 2연전에 총력전을 쏟아부을 태세다. 송승준이 30일로 미뤄진 개막전 선발투수로 그대로 나선다. 31일 선발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결정난 게 없다"며 함구했지만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불펜에서 '+1'으로 대기한다.
김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옥스프링의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며 총력전 의사를 내비쳤다. 어차피 3일 휴식이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불펜에 대기시켜도 무리가 없다. 롯데로서는 최상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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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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