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스크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2루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적시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빅보이' 이대호는 지난 28일 지바롯데와의 개막전서 첫 멀티히트와 타점을 동시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소프트뱅크의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외국인타자는 홈런을 칠 줄 알아야한다"고 공언했고, 일본리그에서도 괴력을 발휘한 이대호를 새 4번타자로 낙점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