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가 tvN 'SNL코리아' 호스트 출연이 확정됐다.
'SNL코리아' 관계자는 29일 OSEN에 "DJ DOC가 내달 5일 호스트로 출연한다"며 "이번 방송은 시즌 첫 19세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DJ DOC) 본인들의 의지나 요구에 따라 최종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J DOC는 걸그룹 포미닛과 지난해 여름 19세 미만 관람불가 워터 풀사이드 파티를 개최했으며,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발표곡들이 19금 판정을 받았던 점을 감안했을 때 'SNL코리아' 역시 19금을 택할 확률이 농후하다.

이는 올해 시즌5 시작과 동시에, 기존의 19금에서 15금으로 시청 등급을 변형해 콩트 수위를 낮춘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내비쳤던 시청자들에겐 희소식인 셈.
앞서 'SNL코리아' 제작진은 OSEN에 "이번 시즌은 15세 이상 등급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호스트의 의견을 반영해 유동적으로 19세 등급의 방송 가능성도 열어둘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DJ DOC는 '가요계 악동'으로 불리며 크고 작은 사건들에 휘말렸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셀프 디스하는 콩트 시도로 웃음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J DOC보다 한 주 앞서 호스트로 나서는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정성화는 'SNL코리아' 호스트로 출연해 무려 15년 만에 코미디 무대에 오를 예정. 방송은 29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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