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친정팀 두산에 홈런 두 방 허용...3⅓이닝 4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29 16: 00

LG 베테랑 우투수 김선우가 친정팀 두산과 개막전에서 3이닝 4실점했다.
김선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개막전에 선발 등판, 총 7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음 대로 땅볼 유도가 이뤄졌지만, 두산의 한 방을 이겨내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첫 이닝부터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을 막았다. 김선우는 1회말 첫 타자 민병헌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오재원을 1루 플라이,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칸투도 3루 땅볼로 돌려세워 민병헌을 묶는 데 성공했다.

김선우는 2회말 여유롭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양의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후 3회말에는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 김현수에게 고의성 4구를 내줘 2사 1, 2루로 몰렸고 칸투에게 중월 스리런포를 맞아, 3-4로 역전 당했다.
김선우는 4회말에 첫 타자 이원석에게 볼넷,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몰린 채 류택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택현은 1사 만루서 민병헌을 병살타로 처리해 김선우의 주자를 묶었다.
LG는 4회까지 두산에 3-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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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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