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33, SK)이 시즌 첫 홈런을 귀중한 투런 홈런포로 장식했다.
박정권은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4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넥센 바뀐 투수 박성훈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정권의 시즌 첫 홈런이다.
박성훈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125km)를 잡아 당겨 비거리 115m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6회 2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SK는 박정권의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6회 현재 넥센이 4-3으로 한 점을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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