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국이, 대본 들고-보고-맛보고…대본앓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29 16: 11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시청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아역 국이(권준영 분)가 귀여운 대본앓이로 눈길을 끌었다.
'응급남녀' 제작진은 29일 19화 본방송에 앞서 촬영 당시, 국이가 대본을 갖고 노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국이는 대본을 들고, 보고, 맛보는 모습으로 대본을 향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되는 '응급남녀' 19화에서 국이가 송지효와 최진혁의 '사랑의 큐피트 화살'이 될 예정.
사고뭉치 진애(전수진 분)는 오디션을 보러 가기 위해 창민(최진혁 분)에게 국이를 떠맡긴다. 홀로 국이를 볼 수 없는 창민은 진희(송지효 분)에게 SOS를 치고, 진희와 창민은 결국 창민의 집에서 국이를 함께 돌보게 된다.

아기를 갓 낳은 초보부부처럼 우왕좌왕하며 국이를 돌보는 진희와 창민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질 예정이다. 또, 창민과 진희의 사랑이 불 붙는데 국이가 결정적인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국이는 오진애와 김광수(박두식 분)의 아들이자, 오진희(송지효 분)의 조카로 출연하며 매회 아기답지 않은 깨알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진희 모(이미영 분)와 창민 모(박준금 분)가 국천수(이필모 분) 방에서 우연히 마주쳐 언성높여 싸울 때, 국이는 요리조리 쳐다보며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명연기(?)를 펼쳐 주목받았다.
다시 시작된 진희와 창민의 설렘 가득 로맨스에, 국이의 깨알연기까지 첨가되는 '응급남녀' 19화는 2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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