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광주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컬러풀 대구를 꺾었다.
서울시청은 29일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 대구와 경기서 29-26으로 승리,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컬러풀 대구는 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14-14 동점으로 끝났다. 이미경에게 첫 골을 내주며 리드를 내준 서울시청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고 윤현경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권한나의 골로 2점 차까지 달아난 서울시청은 윤현경의 추가골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컬러풀 대구는 종료 10분 전 이미경이 인터셉트에 이은 속공으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미경의 슛이 주희 골키퍼에 막히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서울시청은 곧바로 송미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 MVP는 권한나(11골)가 받았다. 윤현경과 김선해가 각가 6골로 뒤를 받쳤다. 컬러풀 대구는 김진이가 11골, 이미경이 6골, 정유라가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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