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26, 울산)이 소속팀에는 승리를, 자신에게는 영광을 안겨주는 헤딩골로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신욱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치곤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받아 그대로 밀어넣은 김신욱은 자신의 34번째 헤딩골로 K리그 최고의 헤딩슈터가 됐다.
이날 골로 73경기서 34번째 헤딩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종전 K리그 최다 헤딩 득점자인 우성용(116경기 33골)을 앞질렀다. 3위는 이동국(154경기 29골) 4위는 김현석(110경기 27골) 5위는 이진호(45경기 26골)다.

뿐만 아니라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2분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개막 이후 5경기 동안 5골을 몰아넣는 폭발적인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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