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론이 최하위 상무를 꺾고 남자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웰컴론은 29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기서 상무에 27-23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1-3으로 뒤지던 웰컴론은 전반 16분 이현식의 골로 6-6 동점을 만들고 김장문의 골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웰컴론은 역전의 기세를 이어가 정수영과 김장문의 릴레이 골로 전반을 14-8로 앞선 채 마쳤다.

웰컴론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MVP는 이현식(7골, 100%)이 받았다. 웰컴론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9명이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상무는 김세호가 8골, 박용준과 박영길이 5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서울시청이 광주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컬러풀 대구를 29-26으로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컬러풀 대구는 1라운드에서 서울시청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이날 경기 MVP는 권한나(11골)가 받았다. 윤현경과 김선해가 각가 6골로 뒤를 받쳤다. 컬러풀 대구는 김진이가 11골, 이미경이 6골, 정유라가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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