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청주고, 충주성심고에 5회 콜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29 18: 49

청주고가 충주성심고를 대파하고 2승째를 거두었다.
청주고는 29일 천안북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충주성심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퍼붓고 상대타선을 퍼펙트로 막은 계투를 앞세워 10-0, 5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주말리그 2승1패를 기록했다.
청주고는 1회말 선두 박재경의 3루 내야안타와 상대실책, 장광수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잡았다. 남윤환이 중월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어들여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서는 남윤환과 조대현의 3루타 등 집중 6안타를 몰아쳐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 고역에서도 9타자가 등장해 남윤환의 3루타 등 5안타를 터트리고 4점을 보태 승부를 콜드게임으로 결정지었다.
2번타자 장광수는 1안타 3타점, 3번타자 남윤환은 3루타 2개, 2루타 1개 등 3안타 2타점,  4번타자 박세웅과 5번 조대현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이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상민은 3이닝 무안타 무실점, 김대한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거두었다. 두 투수는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성심고는 투수진이 일찍 무너진데다 타선도 터지지 않아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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