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2회 14점' 북일고, 대전고에 기록적인 대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29 19: 02

천안북일고가 대전고를 대파하고 주말리그 3연승을 거두었다.
북일고는 29일 천안북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2회 무려 14점을 뽑는 대폭발을 앞세워 16-0, 5회 콜드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북일고는 1회말 김상원이 사구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2사후 4번타자 송우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2회 공격에서는 18명의 타자가 나와 사사구 8개와 7안타를 묶어 대거 14점을 얻어냈다. 3번타자 이도윤의 1이닝에서 안타와 3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북일고는 3회 공격에서도 상대 2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고 일찌감치 대승을 결정지었다.
북일고 선발 송우현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북일고는 세 명의 투수들이 차례로 등장해 대전고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대전고는 선발 이재관이 1⅔이닝동안 5안타와 사사구 4개를 내주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뒤를 이은 신경호는 아웃카운트 없이 1안타와 5볼넷을 허용하고 6실점했다. 투수진이 붕괴되면서 기록적인 대패를 했다.  주말리그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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