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고, 짜릿한 역전으로 2연승 질주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4.03.29 19: 03

서울고가 역전승을 일궈내며 2연승으로 서울권A 선두로 나섰다.
서울고는 29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고는 지난 주말 경동고를 꺾은데 이어 이날 승리까지 2연승을 기록한 반면 충암고는 1승 후 첫 패를 당했다.
이날 서울고 승리의 수훈갑은 구원투수 최원태였다. 최원태는 선발 박윤철이 초반 2실점으로 흔들리자 4회부터 구원등판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을 무려 10개씩이나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고 타선은 0-1로 뒤진 4회초 공격서 불이 붙었다. 선두타자 최원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김태호가 상대 선발 조한욱으로부터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4회말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서울고는 곧바로 5회초 공격서 투수 겸 4번타자 최원태의 적시 3루타 등 4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충암고는 선발 투수 조한욱이 7.2이닝 5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서울고의 집중타에 무릎을 꿇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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