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청이 이재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안산은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차지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안산은 리그 선두를 달렸고, 대구는 1승 1패가 돼 5위에 기록됐다.
먼저 리드를 차지한 쪽은 대구였다. 대구는 전반 37분 금교진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2분 조영훈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안산의 반격은 후반전부터였다. 후반 16분 이재권의 득점포에 분위기를 바꾼 안산은 후반 23분과 34분 이재권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작성,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FC 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후반 44분에 터진 이으뜸의 득점포에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를 기록한 안양은 4위에 자리 잡았고, 2연패를 당한 강원은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충주 험멜과 수원 FC는 2-2로 비겼다. 충주와 수원 모두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수원이 2위, 충주가 3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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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