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오정혁 7이닝 무실점' 소래고, 충훈고 제압 '첫 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29 19: 24

소래고가 기분좋은 첫 승을 낚았다.
소래고는 29일 탄천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7안타를 효과적으로 터트리고 오정혁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7-0, 8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주말리그 1승1패.
4회까지는 팽팽한 영의 행진이었다. 그러나 소래고는 5회 공격에서 곽승모가 볼넷을 고르고 도루에 성공했다. 황성빈의 중전아낱와 상대 폭투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조인환의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실책을 범해 다시 한 점을 뽑고 김기환이 우중간에 2루타를 날려 3-0. 김기환은 3루와 홈도루를 성공시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소래고는 7회에서는 1사후 김기환의 우월 2루타, 임지유의 중전적시타, 김인중과 박정훈의 역속 2루타와 상대 야수선택으로 끝내기 점수를 벌어 7회 콜드승을 완성했다.
선발 오정혁은 7이닝동안 단 1안타 1사구만 내주고 5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주밀리그 첫 경기에 나선 충훈고는 1안타에 그친 타선 부진에다 이현석과 김휘연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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