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D 2부작드라마 SBS '강구이야기'가 오늘(29일)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있다’는 운명적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동욱은 극중 하늘나라로 간 친구의 누이 모자를 보호해주며 누이인 문숙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주인공 경태 역으로, 박주미는 아들 강구를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문숙 역으로 분한다.
'강구이야기'는 방송 전부터 세계 최초 3D 드라마란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첫방송에서 이동욱은 박주미와 사랑에 빠지는 연하남이자 건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기존에 드라마에서 그려왔던 막무가내에 거칠기만한 폭력배가 아니라 '상도'를 지켜가며 일 하기를 원하는 '젠틀한 건달(?)'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구이야기'의 첫방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강구이야기' 기대된다", "'강구이야기', 일단 주인공부터 최고", "'강구이야기' 지금 보고 있습니다", "'강구이야기', 최초 3D라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의 홍성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13 SBS 극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eujenej@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