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송지효, 연애시절 느낌 물씬..달달 데이트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9 21: 22

‘응급남녀’의 최진혁과 송지효과 결혼 전 연애시절 느낌으로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9회에서는 오진희(송지효 분)이 오창민(최진혁 분)에게 먼저 대시, 데이트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희는 빨강 구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입에 장미꽃을 물고 창민 앞에 섰다. 갑자기 이상한 모습으로 등장한 진희를 보자 창민은 당황한 듯 보였으나, 이내 미소를 지으며 진희가 원하는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과거를 추억했다. 맥주를 맛있게 먹는 진희에게 창민은 “술꾼”이라며 놀렸고, 이에 진희는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너랑 연애하면서 배웠다. 못 먹는 술 네가 먹였다”고 받아 쳤다.
이어 창민과 진희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이동했다. 진희는 “어느 순간 ‘네가 병원에서 사라지면 어쩌지, 어떻게 다시 만나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창민은 “괜히 섣불리 시작했다가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거다. 그러니까 다시 점검해라”라며 진희의 마음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데이트 후였지만 단호한 창민의 태도에 진희는 입을 삐죽거렸다. 두 사람이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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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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