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가 tvN 'SNL코리아'에 깜짝 등장, 신동엽과 묘한 기류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브래드는 29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의 콩트 ‘벚꽃엔딩’에 등장, 여의나루 역의 위치를 물어보는 행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브래드는 신동엽에게 여의나루 역이 어디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브래드에게 친절하게 역의 위치를 알려줬다. 그때 어디선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의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키스를 하려는 듯 얼굴을 마주했다.

하지만 노래는 브래드의 벨소리였다. 전화를 받은 브래드는 “범준? 막걸리 좋아요. 막걸리 가자”라며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 가사를 말하며 유유히 사라져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방송된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생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성화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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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