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송창의-손여은, 뒤늦게 싹튼 사랑..'알콩달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29 22: 22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송창의, 손여은이 뒤늦게 사랑을 싹 틔우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관계를 회복하고 정답게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태원(송창의 분), 한채린(손여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태원에게 "잠이 안 온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태원은 자신이 읽고 있던 책을 넘겨주며 "어려워서 금세 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린은 책 대신 태원의 팔짱을 끼고, 그의 어깨에 기대며 같이 대화를 나누자고 애교를 부렸다.

태원은 "나는 눈 감고 누으면 바로 잠들 것"이라면서도 채린의 요청을 들어줬다. 그는 잠이 안 온다는 채린과 숫자를 세며 시간을 보냈다.
위기의 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주 급변했다. 채린이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안 후 태원은 채린을 품기로 결정했다. 앞서 딸 정슬기(김지영 분)에게 손찌검을 해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채린은 이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랑받는 아내가 됐다.
한편 총 40부작으로 기획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지난해 11월 9일 첫 방송됐으며, 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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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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