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정성화, 대화도 노래로..'뮤지컬 배우의 위엄'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29 22: 39

배우 정성화가 평범한 대화도 노래로 소화해 뮤지컬 배우의 위엄을 과시했다.
정성화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의 콩트 ‘뮤지컬 패밀리’에서 딸 정명옥의 남자친구 김민교를 맞이하는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극 중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모든 상황을 노래로 표현해 냈다.
이날 정성화는 김민교를 맞이하며 신나는 뮤지컬 노래로 그에게 묻고 싶은 것들을 질문했다. 어머니 역의 나르샤와 오빠 역의 정상훈도 뮤지컬 가족답게 모든 대화를 노래로 소화했다. 이들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 나오는 노래를 개사해 대화를 나눴다.

김민교는 신기한 가족들의 모습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들은 노래와 함께 춤까지 더한 멋진 퍼포먼스를 선사, 예비사위 김민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정성화는 폭풍 성량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엄청난 성량에 천장에 달려 있던 조명까지 떨어트리는(?) 사고가 생기기도 했다. 나르사 역시 가수다운 엄청난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방송된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생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성화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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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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