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 박상면 "리빌딩의 결과 보여드리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29 23: 11

"리빌딩 이후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CJ프로스트 '샤이' 박상면이 2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B조 8강 진출자로 결정된 이후 이와 같이 각오를 다졌다.
'샤이' 박상면은 우승자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연습경기에서는 많이 이기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막상 대회에서는 그러지 못해 속상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로 인해 아쉬움이 어느정도 해소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 박상면은 "평소대로 연습했다. 손발을 잘 맞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예전 경기를 보면서 실수한 점을 확인하고 보안했다. 운영때문에 진 적이 많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8강 진출을 위한 특별한 연습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1세트 때 인상적인 상단 프리징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상단 프리징은 상대 하단이 실수를 많이해서 이뤄진 것 같다. 그 실수로 상단에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경기 MVP를 받은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리빌딩 이후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삼성 오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패배를 계기로 더욱 단단해 졌다"고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또 홍민기는 "서포터 캐릭터 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어떤 상대 하단을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충만하다"며 어떤 챔피언을 뽑아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롤챔스 목표는 "우승을 포함해, 강팀들을 지금처럼 제압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박상면은 "감독님이 가족같이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고 팬분들께 그동안 실망만 안겨드렸는데, 이번 시즌에는 받았던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연습해준 팀들과 사무국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민기도 "앞으로 기량을 회복한 서포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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