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김연아(24)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수는 넘지 못했다.
아사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5.27점 예술점수(PCS) 72.76점으로 138.03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8.66점을 더해 합계 216.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207.50점) 3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203.83점)가 차지했다.
아사다가 이날 받은 138.03점은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수 142.71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였다. 그러나 합계기록에서는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인 207.59점(2013 NHK트로피)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소연(17, 신목고)은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올라 베스트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소연은 기술점수(TES) 64.09점 예술점수(PCS) 55.30점을 합친 119.39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7.22점을 더해 총점 176.61점을 기록, 김연아 이후 시니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170점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함께 출전한 김해진(17, 과천고)은 점프에서 실수가 많아 총점 129.82점으로 최하위인 23위에 머물렀다.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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