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버스 사고 블랙박스.
19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송파버스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졸음운전이라고 밝혔으나 의구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은 29일 오전 단독으로 입수한 ‘송파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석에서 사고 직전까지 버스 운전기사 염 모 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염 씨는 1차 사고를 낸 뒤 운전대를 잡고 좌우로 비틀면서 버스를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사고 당시 버스의 한 승객이 다가가 차을 세울 것으로 요구했으나 염씨는 당황한 채로 운전했고 결국 버스뒤를 추돌한 뒤 멈춰섰다.
‘송파버스사고’는 지난 19일 밤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버스는 1차 사고를 낸 뒤 1200m를 달리면서 9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때문에 1차 사고에서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버스 급발진, 차량 고장설, 운전자 염씨의 건강 이상설 등이 거론되었다. 원인 파악에 나선 경찰서는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원인으로 내놓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