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가 승전보를 전했다. 구자철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소화한 박주호와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마인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전보를 전한 마인츠는 13승 5무 10패(승점 44)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승 6무 11패(승점 39)로 8위에 머물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주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4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니키 짐링 대신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 모두 마인츠의 3-0 완승에 힘을 보탠 주역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전반 30분 라그나르 클라반의 부상으로 투입됐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23분 니코 붕게르트의 선제골로 앞서 가기 시작한 마인츠는 전반 38분 마빈 히츠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격을 견뎌낸 마인츠는 후반 38분 요하네스 가이스가 구자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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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