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템포 쉬었던 손흥민, 또 다시 獨 언론으로부터 최저 평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30 02: 01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부진에 대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베이아레나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려고 했지만 공격에서는 1차례 슈팅밖에 선보이지 못했고 후반 30분 에렌 데르디요크가 투입 될 때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이어 승점 3점을 노려봤지만 브라운슈바이크를 물리치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15승 3무 10패(승점 48)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고, 브라운슈바이크는 5승 7무 16패(승점 22)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놓친 만큼 레버쿠젠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경기 직후 내려진 독일 매체 '빌트'의 평점은 대부분 저조했다. 손흥민도 비판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빌트'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평점 6점은 '빌트'가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책정하는 평점 중 최하점이다. '빌트'는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1점부터 6점까지 부여하는데, 낮은 점수를 받을 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손흥민의 평점 6점은 이번 시즌 들어 4번째다. 손흥민은 최근에 열린 샬케와 홈경기,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 호펜하임과 홈경기서 평점 6점을 받았다.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골을 터트리며 평점 2점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한 템포를 쉬었지만, 브라운슈바이크전의 부진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비롯해 곤살로 카스트로와 엠레 칸, 에미르 스파히치, 지울리오 도나티가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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