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구자철-박주호 평점 3 '무난'...홍정호 평점 4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30 02: 09

구자철과 박주호(이상 마인츠)가 평점 3점을 받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도 평점 4점으로 평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소화한 박주호와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마인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전보를 전한 마인츠는 13승 5무 10패(승점 44)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승 6무 11패(승점 39)로 8위에 머물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주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4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니키 짐링 대신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 모두 마인츠의 3-0 완승에 힘을 보탠 주역이었다. 특히 구자철은 후반 38분 요하네스 가이스의 골을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전반 30분 라그나르 클라반의 부상으로 투입됐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전보를 전한 마인츠는 대부분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구자철과 박주호도 마찬가지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구자철과 박주호에 대해 평점 3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평가로, 평점 3점은 무난한 활약을 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평점 4점을 받았다. 4점의 경우 나쁘지 않은 평가이지만, 평범함과 부진함의 사이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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