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노아', 美 블록버스터 공세..언제까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30 09: 3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와 '노아' 등 덩치 큰 영화들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잠식, 할리우드 공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뒤이어 '노아'가 29일 하루 동안 약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쌍끌이다.
당분간 두 영화의 쌍끌이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분간 두 영화를 대적할 만한 개봉작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 정재영-이성민 주연 '방황하는 칼날'과 장혁-조보아 주연 '가시'가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지만 블록버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할지는 미지수다.

두 영화가 막는다 해도 내달 26일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국내 박스오피스 잠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달 30일, 현빈 주연 '역린'과 류승룡 주연 '표적' 등을 시작으로 덩치 큰 국내 영화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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