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태호가 KBS 2TV '인간의 조건' 1기 마지막 회를 통해 득녀의 순간을 공개했다.
정태호는 지난달 '인간의조건'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 미션 체험 도중 득녀했다.
촬영 중 급히 병원으로 향한 정태호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딸의 탄생을 기다렸고, 긴 기다림 끝에 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태호는 갓 태어난 아이로 인해 정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에게 아이의 영상을 보여주며 머리카락도 풍성하고 손발 모두 예쁘다며 자랑해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29일 방송분에서 정태호는 소감을 묻는 멤버들에게 “내가 못 아파주니까, 아내에게 미안했다. 아내가 소리 한 번 안 지르고 고통을 참아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밝히며 아내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평온아, 아빠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 아빠가 잘해줄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김준현, 김준호, 박성호,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등이 하차하며 1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주부터는 김신영, 김영희, 김민경, 김숙, 천이슬 등 여성 멤버들이 가세한 2기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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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