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유아인, 피아노 듀오 돌아온다 ‘기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30 10: 32

‘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이 다시 피아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 5회에서는 앞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던 김희애와 유아인의 격정적 피아노 듀오 연주에 이은 또 다른 피아노 듀오 장면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준형(박혁권 분)이 유치장에 갇혔던 선재(유아인 분)를 데리고 집으로 오면서 끝난 4회 엔딩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신청곡 쳐드릴까요?"라는 선재의 목소리와 함께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의 새로운 피아노 듀오 장면이 그려졌다.

이번 피아노 듀오 연주 장면에서 혜원은 쇼파에 기대 앉아 감성 어린 얼굴로 선재의 피아노 연주를 세심하게 듣는다. 또,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밝은 모습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첫 키스 이후 자신을 다잡으려, 선재에게 쌀쌀맞게 대했던 혜원과 그런 혜원으로 인해 자존심 다쳤던 선재가 어색한 재회 후, 어떤 일을 계기로 달라진 건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2회에 등장했던 혜원과 선재의 첫 듀오 연주는 둘의 사랑의 서곡을 알린 장면이었다. 서정적인 전개와 강렬한 클라이맥스가 인상적이었던 피아노 연주를 넘어서 둘의 터질 듯한 감정까지 오고 가는 느낌을 선사했다. 이에 연주곡이었던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 (Schubert Fantasy in F minor D.940)'가 검색어 상위에 연일 오르내릴 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밀회’ 관계자는 "이번 혜원과 선재의 두 번째 피아노 듀오에서 쓰인 곡도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처럼 정성주 작가가 예전부터 구상해왔던 곡을 사용한 것이다. 그만큼 이번 듀오 장면과 피아노곡도 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밀회' 5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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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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