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또 하나의 대박 코너를 탄생시켰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의 코너 'GTA수호전'에서는 홍진호가 김민교 대신 직접 게임에 참여, 색다른 재미를 줬다.
이날 홍진호는 게임 가게를 찾아온 그의 팬 권혁수와 함께 납치된 공주 최정문을 구하는 'GTA수호전' 게임을 했다. 홍진호는 전 프로게이머답게 능숙한 실력으로 게임을 이끌었고, 공주를 구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권혁수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고 말았다. 권혁수는 홍진호에게 벙커 공격을 하며 "옛날 생각 나냐?"라고 놀렸고, 마지막에는 "다 깠다 콩"이라고 외쳐 홍진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마침 게임 가게로 들어온 최정문 역시 홍진호에게 "오빠는 게임으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GTA'시리즈는 'GTA조선', 'GTA경성', 'GTA강남' 등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되며 큰 재미를 줬다. 김민교가 보여줬던 캐릭터의 모션을 비롯해 게임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와 효과음을 구현해 웃음을 준 것. 'GTA수호전' 역시 홍진호의 실감나는 연기가 웃음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홍진호와 최정문까지 나오니 'GTA수호전' 더 재미있네", "홍진호의 'GTA수호전' 다음 주에도 계속 됐으면 좋겠다", "홍진호 표정연기 정말 실감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