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 접속 폭주, 어벤져스2 관심 폭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30 14: 40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가 화제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이 촬영 현장 통제에도 불구, CCTV로 마포대교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는 것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현재 당황스러운 상태다. CCTV 문제는 서울시에서 관할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마포대교 현장 통제를 서울시에서 하기로 했었다. CCTV도 그 중 하나일텐데 이렇게 생중계가 된다고 하니 당황스럽다"면서 "CCTV 문제는 우리가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디즈니 측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을 위해 경찰 인력이 동원, 마포대교 통제에 나섰으나 마포대교 CCTV를 통해 촬영 준비 모습이 생중계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CCTV 사이트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한편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정말 대박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이럴수가",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접속 폭주",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머리 좋다", "서울시설관리공단 마포대교 북단 CCTV, 역시 의지의 한국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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