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마포대교에 설치돼 있는 CCTV로 촬영 현장이 생중계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후 CCTV의 방향이 전환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오후 '어벤져스2' 촬영 준비 모습을 생중계 했던 CCTV는 현재 마포대교가 아닌 다른 방향의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2'는 이날 오전 6시 마포대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현장을 통제했음에도 마포대교를 촬영 중인 CCTV에 의해 '어벤져스2' 준비 모습이 중계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이에 '어벤져스2' 측은 OSEN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CCTV 생중계가 문제가 되자 서울시 측은 즉각 조치를 취해 카메라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어벤져스2' 측은 "서울시에서 CCTV 문제가 되자 바로 해결을 해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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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