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촬영 현장 통제에도 불구, CCTV로 생중계되는 해프닝이 일어난 가운데 네티즌이 이를 해결하는 큰 역할을 해냈다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3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신고도 해주시면서 CCTV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CCTV가 생중계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문제를 해결해준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가 연락을 취하기도 전에 해결이 됐더라"고 말했다.

이어 "CCTV가 생중계되는 것을 알고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신고도 해주신 것으로 안다"라면서 "'어벤져스2' 촬영 기사에도 사진이 부적절한 것에는 댓글로 이런 사진은 안된다고 남겨주시는 등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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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